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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 영호남 통합의 통큰 행보

아시아뉴스통신인천/양행복 취재국장 2024. 11. 3. 22:55

2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영호남시도민 5000여 명 화합 다짐

"우리는 미래세대를 여는 소중한 동반자"

2일 오후5시 대구 두류공원(코오롱음악당)에서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 가운데 영호남 시도민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총회장 최순모)는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5000여 명이 모여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열고 영호남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동반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2일 밤 늦게까지 이어진 영호남시·도민이 모두 함께 하는 화합 축제에는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 총회장을 비롯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장, 이상구 호남발전연구원장,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광역시도연합회장, 인기 가수 홍진영, 아기호랑이 가수 김태연, 미스트롯 1위 가수 안성훈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오후 5시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향우 회원들과 고향사랑 365 기부 릴레이 및 퍼포먼스를 실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또한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달서병), 문인 광주북구청장, 임택 광주동구청장, 이태훈 대구달서구청장, 류규하 대구중구청장, 손인락 영남일보 고문, 손창민 위덕대학교 부총장, 영호남시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은 일정상 부디 참석치 못하고 축전을 통해 영호남 화합의 행사를 축하하며 한마음, 한뜻을 이루는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2일 오후5시 대구 두류공원(코오롱음악당)에서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 가운데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 최순모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이번 행사는 영호남의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동서 간 장벽을 넘어 상생의 기회를 갖는 계기의 중요한 행사가 되었으며, 영호남 지역 간 세대와 계층을 초월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발판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전남 도립국악단의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였고 고향 사랑 365 기부 캠페인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모집 약정 등 고향 사랑 실천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광주 북구청과 대구 달서구청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전달식 및 광주 동구청과 대구 중구청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전달식을 가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했다.
 
2일 오후5시 대구 두류공원(코오롱음악당)에서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남 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최순모 총회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행사는 영호남이 지역적 배경과 문화적 차이를 넘어 더 큰 발전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다. 1300만 호남지역 출향 향우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지역발전은 물론 고향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장으로 부터 자랑스런호남인상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저는 멀리 대구에 달려오면서도 이렇게 의미가 크고 성대한 영호남 화합잔치인지 모르고 달려왔다“며 ”호남과 영남은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전통 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로서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과 균형발전을 이루는 진정한 지방시대의 주역이 되는데 상호 변함없는 지지와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일 오후 5시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향우들과 ‘고향사랑 365 기부 캠페인과 고향사랑 실천 릴레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이어 “동서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처음 마련하신 최순모 총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고향 발전을 위해 지난 5월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 추진위 포럼과 10월 도민의 날 행사 등 전라남도 행사에 적극 참여하시고 국립의대 설립과 고향사랑 실천 등 도정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일 오후5시 대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에서 광주 북구청과 대구 달서구청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전달식 및 광주 동구청과 대구 중구청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전달식을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주찬 대구경북연합회장은 “이곳 대구경북총연합회장을 역임하신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께서는 그동안 부끄럽게도 전국이 5개 단체 연합회로 흩어져 호남인의 지탄을 받던 암울한 시대를 끝내고 전국 유일의 통합된 전국총연합회장 취임 즉시 1300만 출향민들을 하나로 꽁꽁 묶어 통일시키는 공로가 크시어 존경받으신 분이다”고 3000여 명의 영호남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2일 오후5시 대구 두류공원(코오롱음악당)에서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 가운데 인기 가수 홍진영이 열창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2일 오후5시 대구 두류공원(코오롱음악당)에서 영호남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 가운데 아기호랑이 가수 김태연이 공연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이어 “오늘은 그 통일 의지의 일환으로 드디어 영호남이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이 대구시 두류공원에서 열어 우리의 소원인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도권 집중현상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워 균형발전의 지방화 시대를 열어가는 국가 행정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데 첫 단추를 낀 공로자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일 오후 5시 대구 두류공원(코오롱음악당)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열린 가운데 미스트롯 1위 가수 안성훈이 열창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한편 영호남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나재선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장학회장, 손창민 위덕대학교 부총장 등이 '2024 자랑스런 호남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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