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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갈산2동 대동 2차아파트 주민, "수고하셨습니다" 경비 반장님
아시아뉴스통신인천/양행복 취재국장
2020. 7. 3. 09:28
김홍만 반장 11년 간 근무 동 대표 및 주민들께 감사 인사 전해
김홍만 경비반장 11년 간 근무에 감사, 동 대표 및 주민들 퇴임식 가져 2일 오후 6시 인천시 부평구 갈산2동 대동 2차아파트 단지내 대표 회의실에서 퇴임식이 열린가운데 서현석 동대표(왼쪽)가 김홍만 경비반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아시아 뉴스통신=양행복 기자] 인천시 부평구 갈산2동 대동 2차아파트 동대표 및 주민 등은 11년간 아파트 경비업무를 총괄해 수행하며 2일 반장직 임무를 마치고 퇴임한 김홍만 경비 반장에 대한 퇴임식 행사와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해 사회의 귀감이 된 아파트 주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퇴임식 행사에는 갈산2동 대동 2차아파트 서현석 동 대표를 비롯한 조순희 봉사회 회장, 김명기 7통장 . 최영선 8통장 등 주민 40여 명이 참석해 격려했다.
2일 오후 6시 인천시 부평구 갈산2동 대동 2차아파트 단지 내 대표 회의실에서 퇴임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김홍만 경비반장이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서현석 동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11년간 경비반장의 재직은 갈산2동 대동아파트 주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있었기에 장기 근속이 가능했다”며 "나의 책무인 경비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가족처럼 생활하며 따뜻하게 대해주신 모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한국 사회에 큰 문제로 대두되던 경비원에 대한 갑질 논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단초를 제공했다.
한편 서현석 동 대표와 봉사회 조순희 회장은 퇴임식에서 김홍만 경비반장에게 감사패 증정과 함께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밤에 숙면을 취하시며 건강을 잘 돌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