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회장 김정봉)는 강창규 국민의 힘 부평구을 당협위원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사진제공=강창규 국민의 힘 부평구을 유제남 특보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6월 29일 오전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회장 김정봉)는 강창규 국민의 힘 부평구을 당협위원장, 서동만 인천광역시 벤처기업협회장 등 2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지난 2월 재임에 성공한 김정봉 회장은 보다 실질적인 농아인에 대한 지원그룹을 만들기 위해 이번 위촉식을 가졌고 밝혔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아인의 정보 취득력을 보완코자 사회 각계분야 20여명의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활동해 왔던 것에 보다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김회장은 “강창규 위원장과 서동만 회장은 각각 지역 정치인, 기업가로서 활동하며 물심양면으로꾸준히 농아인협회를 지원해왔다”며 “특히, 두 분 모두 일자리 창출과 지원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어 농아인의 근본적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협회 수화통화역 강수연씨는 “다른 장애인들에 비해 농아인들은 겉보기에 정상인으로 보이지만 소통에 있어서는 가장 취약한 상태이므로 정서적 소외가 심화될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이해한 지원책이 따라야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광역시농아인협회 회원 정회원은 50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다. 인천 전체 농아인은 2만 6천명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서구 왕길역 부근 농아인복지회관 건립를 추진하고 있지만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농아인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고문으로 위촉된 강창규 당협위원장은 “장애인 고용은 기업으로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적재적소의 일자리를 연결한다면 충분히 상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기업체들과 협의하는 한편, 지역사회와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