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의원, 자유한국당, 반촛불하지 않으면 그나마 나아질 수 있습니다.

 

신동근 의원 (더불어 민주당 인천서구을)/양행복 기자

 

지금보다 나은 정치를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이 환골탈태해야 합니다. 제가 그 팁을 주겠습니다. '반촛불'하지 않으면 됩니다. '(반)평화, (촛)불 외면, (불)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반)평화 이미지를 극복해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통일이 평화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건 우리 국민 대다수뿐만 아니라 세계 정치 지도자 대다수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신북풍 같은 냉전적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졸지에 신북풍의 공모자가 됩니다.

 

(촛)불을 부정하고 폄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건 오세훈 전 시장 말마따나 탄핵을 부정하는 꼴입니다. 수감된 전직 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는 주장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더 큰 국민 분열을 초래할 뿐입니다.

 

(불)복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선 불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대선 불복은 금기어 중의 금기어입니다. 정치 안정을 해치는 반정치 세력으로 낙인찍히기 딱 좋습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반촛불하지 않으면 자유한국당 지금보다 그나마 나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