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여성단체, 유관순 열사의 정신으로 평화운동 - 양행복기자
3.1절 100주년 기념행사 전 박남춘 인천시장(가운데)과 임미숙 인천지부장(오른쪽 여덟 번째)이 시민단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IWPG,인천지부)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인천지부(IWPG, 지부장 임미숙)가 1일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만세운동재현 시가행진에서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인천시와 동구청이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인천의 3.1운동 최초 발상지인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IWPG 인천지부는 나라를 사랑하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전 세계 전쟁 종식의 국제적인 노력을 하는 여성단체로 대한민국 독립의 상징이자 대표인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기개를 항시 본받아 평화운동을 해왔다. 이번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에도 자발적인 봉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인천지부가 1일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만세운동재현 시가행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질서유지를 돕고 있다.(사진제공=IWPG,인천지부)
임미숙 인천지부장은 “3.1운동 100주년을 회원들과 함께 만세운동 시가행진을 돕게 된 것을 자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 누구나 삼일절을 맞을 때마다 민족의 자존심과 기개를 지킨 유관순 열사가 떠오를 것”이라며 “최근 국위선양 재평가로 1등급 서훈을 받게 돼 기쁘고, 자주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처럼 나라 사랑과 평화실천을 위해 온 국민과 정부가 노력하고 외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그간 IWPG 평화교육을 통해 평화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배웠다면, 이번 행사를 직접 참여해 보니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투사들의 정신과 의미를 더 깊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인천의 3.1운동 발상지인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여성그룹 인천지부 회원들이 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IWPG,인천지부)
한편, IWPG는 최근 호주, 필리핀, 캄보디아 3개국 평화순방을 마쳤으며, 대한민국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비영리 NGO 단체로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 글로벌소통국(UN DGC)에 등록되어 있으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의 세계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비전을 가지고 평화국제법(DPCW 10조 38항) 지지와 촉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한반도 평화통일, 여성인권회복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