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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오정경찰서, 2년 연속 치매노인 실종예방 서비스 제공

아시아뉴스통신

by 아시아뉴스통신인천/양행복 취재국장 2022. 3. 2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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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보호인력 치매노인 주거지 등 배치→산책·말벗 등 맞춤형 서비스”
부천오정경찰서 전경/사진제공=부천오정서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 기자] 부천오정경찰서(서장 강상문)는 오정노인복지관과 2년 연속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어르신 안심지킴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고령화로 인한 치매노인의 실종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였고,
 
2020년 12월 부천오정경찰서­오정노인복지관 협업하여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보호인력 확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사업추진 일환으로 ‘어르신 안심지킴이’ 활동 계획을 수립하였다.

 

2021년 3월 2일 위 사업을 처음 시행 후 작년에 이어서 올해 3월 7일 치매노인 보호인력 30명으로 구성된 ‘어르신 안심지킴이’가 치매노인 12명에 대하여 2∼3명이 1개조로 짝을 이루어 활동 중이다.
 
‘어르신 안심지킴이’는 실종신고 비율이 높은 치매노인의 주거지, 배회지 주변을 위주로 순찰하여 치매노인을 조기 발견 및 실종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사업초기 치매노인의 주거지, 배회지 등 실종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에서, 점차 안정화되면서 산책을 좋아하시는 어르신에게는 안심지킴이가 같이 동행하여 안전하게 산책 후 귀가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살아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어르신에게는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하며, 평소 혼자서 어려웠던 은행·관공서 업무를 도와주는 등 치매노인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노인 및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한해 업무 실적으로 5건의 우수사례가 있었고 이와 같은 노고에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었다. 활동 이후 관리하는 치매노인의 재신고는 근무시간 중에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상문 경찰서장은 “최근 서울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길을 가던 80대 치매노인이 거리에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관련부서와 협력하여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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